할렐루야!
주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모든 동역자들에게 우크라이나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10여일 간은 한국의 장마와 같이 매일 흐리고 비가 쏟아지는 날들이 계속되더니,
어제와 오늘은 찌는 듯한 무 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수은 주가 낮에 33℃에 머물렀습니다.
먼저 심폐로폴 교회 소식입니다.
지지난 주에는 한국의 장마와 같은 날씨 때문에 공사를 많이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부터 1층 벽체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6월말이면 1층 벽체가 완성되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주에는 동네에서 통행에 불편하다는 신고가 6가정에서 들어와서 경찰이 왔었는데,
저희 공사 현장의 도로에는 모래나 자갈이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 갔습니다.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모든 자재를 교회 땅 안으로 쌓아 놓고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공사 현장 바로 옆집이 공사하면서 통행에 불편이 있는데,
그곳은 한 사람도 통행에 불편하다는 신고를 한 사람들은 없었답니다.
아무 사고 없이 공사가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강 선교사 사건 경과.
지난 5월 19일 심폐로폴 경찰국(그전 사건을 담당했던 곳은 한국에 군소재지
혹은 각 구의 경찰서 같은 곳이 였음)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사건을 재 조사하겠다는 내용이었는데, 변호사와 상의 한 결과
“경찰서에서 허가 있는 통역자를 준비하면 가서 조사를 받겠다”고 연락하라고 해서 그대로 연락했습니다.
그러나 계속 연락이 없어서 제가 통역을 준비하여, 지난 달 5얼 30일 조사를 받겠다고
담당 경찰에게 연락을 하니까, 다른 곳으로 서류가 이전되었다고만 말하고 왜 보내 졌는지?
어디로 보내 졌는지?, 어떠한 내용을 첨부해서 보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변호사는 걱정을 말라고 하는데, 6월 25일 비자가 만료되어 다른 나라에 나갔다가 와야 하는데,
출입국 관리소를 잘 통과 할지 염려가 됩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백성들에게 돈을 어떻게 해서라도 뜯어 내려는 이 나라 경찰 들이 무슨 일들을 벌릴런지? 염려가 됩니다.
지금 유로 축구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열리고 있는데, 거리에 나가 보면 경찰들이
곳곳에 깔려 있습니다. 치안 유지가 목적이 아니라, 외국에서 들어와 길이 낯선 이들에게
돈을 뜯어 내려는 것이 95%이상의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크라스노뻬레콥스크 교회 소식입니다.
감사한 것은 심폐로폴 교회 건축에 모든 성도가 기도와 함께 봉사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심폐로폴에 내려가서 봉사하려고 하는 것을 볼 때 얼마나 감사한지요.
또한 주일학교 선생들은 매주 금요일이면 풍선을 약 200개 정도를 준비하고 나가서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 동안 열심히 풍선으로 전도 했는데, 이제는 풍선으로 전도할 때,
어린이들이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으로 전도를 하여야 하지 않겠나 느끼며,
솜사탕 기계가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올해는 2곳의 다른 교회에서 여름 성경학교 인도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곳에 가서도 하나님의 영광과 어린 영혼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잘 뿌려 지도록 기도 또한 부탁드립니다.
제가 심폐로폴 교회 건축에 전력을 다 하고 있는 동안에도 자기들이 무엇을 하여야 할지를
스스로 알아서 일을 해나가는 것을 볼 때 대견스러움을 느끼며 오직 주님께 감사할 뿐이며,
또한 7월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여름캠프를 스스로들 철저히 준비하는 것을 보며,
이제는 이곳을 떠날 때가 되었구나!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들 청년들이 좋은 사역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기도 부탁드립니다.
늘 계획하시는 모든 일들이 주안에서 형통하시기를 바라며
우크라이나에서 강석원 선교사 드림.
기도 제목.
1. 심폐로폴 교회가 아무런 사고 없이 잘 건축 되도록.
2. 심폐로폴 교회가 복음에 열정을 가진 사명자들을 잘 키워 낼 수 있도록.
3. 크라스노뻬레콥스크 교회 여름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선생님들에게 지혜를 주시도록.
4. 여름 성경학교 개최에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도록.
5. 어린 영혼들에 복음에 씨앗이 잘 심겨질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