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소식을 올립니다.
단기 선교팀이 오셨다가 가니까 마치 썰물이 빠져 나간 것 처럼 매우 허전했으며,
솔직히 나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갈 수없는 현실이기에 . . .
16,17,18일을 모든 전도사들에 푹쉬게 하고, 저도 조용히 "앞으로 어떻게 이 전을 이끌어 나갈 것인가?"하는 문제를 하나님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늘 기도해 오던 것이지만, 최소한의 20명 정도의 핵심 스텝진을 보내주실줄 믿습니다.
1. 23일 두명이 교회를 찾아 왔습니다.
THY대학(알레샤가 다니는 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이었습니다.
라레라라는 자매는 나타샤 전도사 언니로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전도했답니다. 현재는 아버지 교회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한명은 '카렌'이라는 아르메니아 출신으로서 이 대학에서 5년째 공부하고 있으며,
6개월 정도 대학교 직원으로 근무하였기 때문에 대학에 어느 곳으로 가서 전도지를
붙일지? 어떻게 전도를 하여야 할지를 너무 정확히 알고 있는 형제입니다.
이 둘이 3년전부터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여지만, 보낼 곳이 없어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들이 기도하기를 심폐로폴에 진실된 교회가 세워지면 그곳에
전도한 사람들을 보내기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었으며, 성령님이 이 교회로 두 사람을 보
내셔서 왔다는 간증을 하였습니다.
특히 라레라는 아버님(현지인 목사님:일전 헌당예배때 오셨음)에게서 이미 이 교회에서
봉사하기로 허락 받았다는 것입니다.
저는 6,7월을 기도하며 준비하여 8월부터 따냐, 나타샤전도사 그리고 라레라, 카렌과 함
께 모여 집중적으로 서부교회가 세워진 목적과 어떻게 사명자를 키워 나가야 할지를 함
께 기도하며 먼저 이들에게 핵심일꾼으로 키우는 공부를 함께할 예정입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방법으로 인도 받기를 기도해주세요.
2. 20일부터 교회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미진했던 부분들의 마지막 공사에 들어 갔습니다. 지난주에는 테라스의 난간을 만드는
공사와 도색작업까지 끝냈고, 이번주부터는 각방 옷장 및 지하실 전기공사가 들어 갑니
다. 설계회사의 직원이 와서 보고 지하 전기 공사까지 마쳐야 준공공사가 들어 갈 수 있
다고 합니다.
3. 앞으로도
a. 증축에 대한 재 허락을 위한 설계 - 증축분 허락 - 준공검사 신청및 허가 - 가스배선작업 - 가스회사에 신청 가스연결 등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b. 내부로는 책상들과 침대들 또 강사실 침대 그리고 컴퓨터등이 필요합니다.
c. 옥외 작업으로는 흙을 받아서 포크레인에 의한 마당정리 - 옥외식탁 - 옥외 휴식 공간처등의 직업과 산쪽 올라가는 곳이 자꾸 무너져 내림으로 큰 돌을 사서 축대를 쌓는 일이 남아있 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이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4. 7월 2일-5일까지 심폐로폴 서부교회에서 중고등부 연합수련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참가교회는 크라스노뻬레콥스크 교회외 2개 교회등 3개 교회가 모여 연합으로 가질 예
정입니다. 이 집회기간 동안에 비젼을 갖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단기 방문하셨던 모든 분들, 그리고 안양서부교회 선교부 및 모든 분들에게
늘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더욱 주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이 되겠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강석원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