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날씨가 제법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것이 벌써 가을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초가을의 소식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먼저 크라스노뻬레콥스크 교회 소식입니다.
7월23일부터 25이까지 크라스노뻬레콥스크 여름성경학교
7월 31일부터 8월 2일 장꼬이 교회 여름성경학교 인도,
8월 7일부터 8월9일 옥자브리야 교회 여름성경학교 인도,
8월9일 비자가 만료되어 8월9일 몰도바로 재비자를 받아 옴.
8월13일부터 17일까지 전승환 목사님과 박건축위원장님의 방문 등 너무나 바쁜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장꼬이 교회와 옥자브리야 교회 어린이들은 처음 접해보는 프로그램들이라 얼마나 많은 은혜들을 받는지 . . .
마지막 날에는 교회에 열심히 참석하겠다는 결신자들이 많았고, 헤어지지가 섭섭해 울고 메달이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 .
어린이들은 교사들을 붙들고 한창 울며, 내년에 다시 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아쉬움으로 헤어 졌습니다.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2월달부터 준비한 교사와 청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자문제는 준비할 서류가 워낙 많고(16개의 서류) 복잡하여 45일의 비자기간에 다 준비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8월 9일 가까운 나라인 몰도바로 나가서 다시 받아 왔습니다.
올해는 날씨도 무척 더웠던 여름이었고, 교인들도 더위에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햇바람이 불면 다시 다시 기도하고 말씀 앞으로 나가면 새 힘을 얻으리라 믿습니다.
심폐로폴 교회 소식입니다.
3월 말에 시작된 공사를 10월 중순에 완공하려 했으나,
7월1일부터 16일간 2-3일에 한번씩 내린 비 때문에 또한 여름성경학교 때문에 거의 2개월이 공사 연기되었습니다.
1층 외부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고 화요일부터는 2층 벽돌 쌓기 공사에 들어 갑니다.
인부가 없어서 저의 청년들이 거의 일부일에 2-3회 내려가서 공사를 도와주고 있고,
저는 월요일 아침에 내려가서 토요일 오후에 올라오곤 합니다.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일하는 사람들이 많이 부족합니다. 인부들이 채워지도록 부탁 드립니다.
지난 8월 21일에는 크림주 경찰국으로부터 편지를 받았습니다.
5월12일 폭력사건에 관한 소식으로 "쌍방이 아무 피해가 없어서 사건을 종결한다"는 내용입니다.
고려인 들에게는 섭섭한 일이지만, 하여튼 잘 끝낸 결과를 받아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제는 "주님처럼, 더욱 참고 인내하고 낮은 자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늘 주안에서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에 주님의 돌보심이 함께하시길 바라며
우크라이나에서
강석원 선교사 드림.
기도제목.
1. 심폐로폴 교회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2. 심폐로폴 교회가 사명자의 청년들로 잘 세워져 가도록.
3. 심폐로폴 교회 건축에 좋은 일꾼들이 참여하도록.
4. 크라스노뻬레콥스크 교회의 세워진 일꾼들이 더욱 열심이 있도록.
5. 거주지 등록이 잘 이루어 지도록.